|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winx (twinx++) 날 짜 (Date): 1996년06월10일(월) 20시05분14초 KDT 제 목(Title): 4주간의 특례훈련을 마치고.. 토요일날 오후에 서울로 ㅉセ英� 살아돌아왔읍니다. 갈때는 4주간 체력단련이나 해야지 하면서 룰루~랄라~ 하고 갔다가 강원도 양구 산골짜기 2사단에서 영원히 돌아오지도 못하는줄 알았읍니다. 꽃가루가 겨울 눈처럼 날리는 연병장에서 굴르고, 기고, 뛰고,.... 교육이 끝나면 삽들고 곡괭이들고 다시 모여서 일하고... 그렇게 4주훈련이 끝나고 나니 완죠니 쌔까맣게 타서 노가다판의 일군이 되어서 돌아왔읍니다. 체중도 한 5키로 가량 줄었더군요... 왜 2사단을 노도부대가 아니라 노동부대라고 하며 왜 2사단 출신들은 공사장에서 일당 5천원씩을 더 주는지 어렴풋이 알것 같읍니다. 하루 하루 남은 밥그릇 숫자를 헤아리면서 동생뻘되는 장교와 조교들한테 욕먹고 얼차려 받고, 조교들 이부자리 깔고 개고 하면서 사회에서 생활이 얼마나 호강이었는지 알 것 같읍니다. 먹고, 자고, 싸고, 씻고 어느것 하나 맘대로 할 수 없던 4주간의 특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그 때의 생활이 힘들었다는 생각보다.. 2년 2개월동안 군생활을 지금도 하고 있는 기간병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를 진심으로 알것 같읍니다..아마 내가 한 고생은 그들의 고생에 비하면 새발의 피정도 일것 같읍니다... 같이 4주동안 고생한 노도신병교육대 산업전문 연구요원 96-3기 제 1중대 사람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군요...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