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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abospy (작은천국)
날 짜 (Date): 1993년07월20일(화) 00시23분05초 KDT
제 목(Title): 앗, kuccnx 가 이 밤중에 살아있네요 !!!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저녁 때,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늦게서야 애기능을 들어섰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밤늦게 통신하지 않아서, 아주 오랜만에

서늘한 애기능 밤공기를 맛보았죠.  역시 애기능은 편한 곳이야, 하는 느낌이

절로 나더라구요.



    모처럼 컴퓨터를 켜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connect 명령을 내리니까,

아 글쎄, 그렇게 칼같이 잠자던 kuccnx 가 아직 안자고 있지 뭡니까 ?

신통방통해서, 모처럼 메일도 쓰고, 화일정리도 했습니다.

그런데, telnet 명령이 안먹더라구요.  그거 혹시 root 가 막아놓은 건 아닙니까 ?

그럴수도 있나부죠 ?  근데, LAN 프롬프트 상으로 나오니까, telnet 명령이

되더라구요.  아는 분은 답을 해 주세요, 궁금합니다.



    이거, 여기까지 별 내용없는 글을 읽은 분들께 미안하니깐,

좋은 책 한 권 소개하겠습니다.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전 3권, 각권 5000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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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는 개미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치 어린 시절에 보았던,

[파브르 곤충기]를 방불케 하는 꼼꼼한 관찰입니다.  그러한 작가의 노력은,

120 번에 걸친 개작끝에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인격체로서의 개미, 개미와 동등한 인간 그리고 인간의 환경파괴 따위의 모습이,

세밀하고 재미있게 전개됩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아마 이 책을 추천한 저에게

고마워 하실 겁니다.  흥미진진합니다.  참고로, 이 책은 과학적인 고증이 

출중하다하여, 상도 받았습니다.  모처럼 접해보는, 괜챦은, 좋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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