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angel (임꺽정) 날 짜 (Date): 1993년06월07일(월) 19시24분50초 KST 제 목(Title): 석탑춘화-- 고대신문에서....... 고대신문 6월7일.... <> 지난주 월요일 새벽엔 백골단을 비롯한 1천여명의 경찰병력이 학생회관을 방문,때아닌 대청소(!)를 했소. 2년만에 방문한 귀신(주:한자를 몰라요..잉) 들이건만 아직까지 호형들에게 "밤손님"은 환영할만한 대상은 아닌모양. 군화발 소리에 놀란 호형들. 잔디로, 나무 뒤로 피신하는 민첩성을 발휘했지만 수십명이 연행되는 것은 그냥 수수방관했다고. 紋 "끌려가는것보다는....." 이라는 변명은 난입을 몸으로 막으려했던 수위아저씨들 앞에서는 하지 마시오. <> 한총련 출범식의 뒷처리가 신속히 진행된 가운데 중도관에서 희한한 소지품들이 발견돼 눈길. "슬리퍼 무덤"이라고 불린 이 소지품더미에는 슬리퍼.칫솔.치약.수건등 도서관과는 거리가 먼 물건이 대다수를 차지. <> 법대 후문 도로를 통행하는 호형들에게 주의사항 하나. 한손에 성경을, 한손에는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세상을 구제하려는 전도사가 등장했다는 소식. Bible과 Bong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양B론자가 분명하니 Bible을 선호하든, Bong을 선호하든 뭇호형들은 접근을 삼가하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