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5년02월17일(금) 17시08분21초 KST 제 목(Title): 고대의 패인.. 고대는 오늘 사실상 이긴 경기였다.. 문제는 고대의 경우 누누이 지적하듯이 수비가 짜임새가 없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수비 리바운드가 특히 약하다.. 거기다가 실책이 많다.. 오늘 전반에 점수를 동점까지 갔다가 다시 점수가 벌려진것은 실책과 수비리바운드를 뺏기고 난 직후에 세컨슛을 너무 많이 허용 한 것이다.. 또한 신기성이 보기드물게 돌파해서 슛을 성공시켜서 역전을 한 직후 고대 는 김유택에게 수비리바운드를 뺏기면서 탭슛을 먹고 다시 김병철의 실책으로 점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지난번 기아전에서도 수비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중대하고 어렵게 싸운 이유도 수비리바운드였는데.. 선수들에게 그것을 주지시켰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오늘 수비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고, 그것에 이은 세컨슛을 많이 허용했다.. 고대가 후반에 체력전을 써서 맨투맨을 하면서 속공으로 점수를 따라붙었는데 아쉬운 것은 전반에 동점내지 한두점차이만 벌려졌었다면 더욱 확실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기아전은 졌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선 반드시 이길 수 있다.. 문제는 선수들에게 수비리바운드를 좀 신경쓰게 해야한다.. 중대와 마지막경기에서 수비리바운드를 후반 막판에 잘하면서 점수를 벌릴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승부를 전반 5분에 속공으로 밀어붙이든지 아니면 후반에 들어가서 결정을 지을 생각을 해야할 듯.. 기아는 후반 약 5분 이후부터는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확실했다.. 따라서 일요일의 경기에서는 수비리바운드와 무리한 공격이나 조급한 공격을 하려다 저지르는 실책을 줄이고 자꾸 컷인 플레이로 가운데의 공격을 강화하면서 전반은 한 두점 이기거나 뒤지는 경기를 하다가 후반 10분부터 승부를 걸었으면 한다.. 풀코트 맨투맨과 속공을 써서.. 아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아직은 어린 것은 확실하다.. 고비때 실수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기아보다는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패기와 힘의 농구.. 일요일은 승리를 기대하며... 추신) 전희철의 덩크슛은 언제나 봐도 힘이 넘치는 군요.. 으하하하.. 전희철 화이팅.. ======================================== parkeb@physics.sogang.ac.kr 농구, 물리, 음악, 우정.. 아직도 내게 남아 있는 것들을 세어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