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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onamie (*깜찌기*)
날 짜 (Date): 1995년01월13일(금) 15시30분28초 KST
제 목(Title): 또 하나 넋두리..


나는 지극히 이중적이다.
아니....스스로 그렇게 느낀다...
특히나 어느 누구와 있을때는 
내 자신의 존재를 실감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나는 내가 간직하고 싶은
깨기 싫은 것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깨버리고 만다....

그때는 별 죄의식도, 감정도 없으면서

뒤돌아서선 못할 짓을 한 양
수많은 수치와 죄책감이 밀려온다...

그럴때면 쥐구멍도 아닌 그보다 더 초라하고 밀폐된 곳으로
숨어버리고 싶다...

아..나는...
세세한 것에 신경쓰기보다...
스스로 그렇지 못했던 것을 그런 척하기보다...

내 모습대로 그것이 설사 유치하고
어리석어 보일 지라도

그렇게 살고 싶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세속적이 되어버린 내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다...
결국은 당연시하며 무덤덤해지기 전에...

다시금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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