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mmung ( 멍 성) 날 짜 (Date): 1993년05월17일(월) 22시17분52초 KST 제 목(Title): Re: 컴퓨터 CMOS를 건들였걸랑요 바보스파이님께. (이름을 그사이 까먹어서..쩝) CMOS를 건드려서 컴퓨터를 망치는 일은 종종 발생하는 일입니다. 바스(=바보스파이)님의 경우처럼 암호를 집어넣고 잊어버리는 일이나, 하드디스크의 번호를 잘못 고치는 경우, 괜히 extended setup을 고치다가 망하는 경우 등등이 CMOS로 인해 생기는 괴로움이죠. 고치시려면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CMOS는 motherboard 상에서 밧데리의 충전지에 의해 그 기억이 유지되므로 (1) 컴퓨터의 전원코드를 모두 뽑고, 밧데리가 다 방전될때까지 기냥 방치해준다. == 이경우 motherboard가 새거일 경우, 밧데리가 팔팔하므로 수리시간이 거의 year단위로 됨. 잘해도 month단위임. (2) 파워를 끄고, 컴의 커버를 벗겨서 누드로 만든 후, 보드를 잘 보면 CMOS chip이 보입니다. 이것을 일자형 드라이버로 살살 조심해서 떼어내고 맑은 물에 살살 씻어서 그늘지고 바람 잘통하는 곳에 말립니다. 그런 후에 다시 꽂고서 파워를 키면 아마 CMOS의 내용이 지워져서 초기 default 상태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상 농담을 약간 섞어서 설명을 해봤는데요... 부디 잘 고쳐서 쓰시기 바랍니다. (1)은 말도 안되고.. (2)의 방법을 쓰세요. 물에 씻는거는 뻥입니다. 그냥 빼서 한참 나둬다가 다시 꽂으면 됩니다. 멍성이 처럼 1988년도에 유행하던 286 보드를 쓰면요... CMOS에 암호기능이 없걸랑요. 쩝.. 그래도 486 가지고 싶당... :( 그럼 이만... super mm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