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viterbi (구영탄) 날 짜 (Date): 1994년11월24일(목) 16시51분28초 KST 제 목(Title): 내일 미 대사관 앞에서 얼마 안 있으면 미국 출장.. 원래는 10 월 달에 갔어야 하는데, � 비자가 늦게 나와서.. 휴, 여권 받아서 비자(미국 것) 가 내 손에 떨어지는 과정은 소설 하나를 써야 될 판.. 내일은 동행인의 비자 발급을 지원키 위해 (히히, 사실은 서울로 놀러가러, 여기 대덕은 너무 삭막하거든..) 광화문 앞으로 간다.. 거기서 받은 느낌은 서글픔.. 비자를 받기위해 쩔쩔매는 한국인들, 미국인보다 훨씬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인 앞에서만) 한국 직원들, 이 역학관계를 교묘히 이용하는 한국 여행사들.. 비자를 받기위해 오신 한 노인분이 하신 말씀 : "교포가 미국에 같가면 그 교포를 망하게 하는 사람은 꼭 한국 교포들이거든, 중국인 이나 일본인들은 안그런데 말야, 뭔가 씨가 나쁜가봐.." 미국에 가 본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왜 이 노인의 말씀이 맞는것처럼 럼 느껴지는지.., 세계화다, 국제화다 다 좋지만 뭔가 기본부터 잘 안된 느낌.. 학교에 있을때, 그리고 지금 직장안에서 아직도 뭐가 잘못된 느낌을 받는다. 행정직 사람들의 복지부동으로 외국 출장을 직접 뛰어야 되는 내 자신(연구원 신분으로)을 느끼는 걸까.. 내일 모교(마음의 고향)를 찾아오면 뭔가 기분이 나아질까? 대학원 재학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애기능에서 석탑을 보러 본교까지 걸어갔던 때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