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younseo (Choi, Y.S.�x) 날 짜 (Date): 1994년10월23일(일) 19시13분52초 KST 제 목(Title): 내 신세 저는 고대에서 학부 4년 그리고 석사 과정 2년을 보낸 후 이곳 미국에 온지 3년째가 되는데요. 다행인지 불해인지 최근에 kids라는 걸 알고 하루에 한번 kids의 세계에 발을 드려 놓고 있지요. 지금 이곳 시간은 10/23 새벽 4시 51분입니다. 원래는 공부를 해야하지만 지금 동순동에서 자주 사먹던 뻥튀기를 한 손에 쥐고 CD player에서 흘러 나오는 '전람회'의 노래를 드르면서 computer monitor 앞에 앉아 있죠. 어제 친구 결혼시장에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뻥튀기를 씹으며 달래고 있답니다. 유학을 결정한 후 마음 한 구석 친구들과 멀어질것 만 같은 마음이 다시금 떠오르는 새벽 밤이군요. 지난 여름 서울에서 덥긴 했지만 친구들과 만나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유행 한다는 소주방을 찾으면서 함께 웃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누군가 그랬죠 흔한것에 대한 아쉬움은 구하기 힘든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크다고요. 매일 식사할 때마다 식단 걱정을 하며 대학 다닐때 점심때마다 하던걱정을 또 한답니다. 미국 올때 공부가 끝 날때까지 몸 건강하고 나 지습� 모습을 읽지 않길 빌었는데 하여튼 유학 새활이 끝날 때까지 나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안길 빌며, 다시한번 지금 고대에 계신 분들과 함께 할수 있는 이 자리를 감사합니다. Fr최 윤서(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