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0월21일(금) 20시04분13초 KST 제 목(Title): [혼자사는 총각의] 위장병 치료법. 안녕하세요 Gentle 입니다. 전 지금 위염으로 석달째 병원에 다니고 있읍니다. hoho 님의 글을 읽고 (감사히 읽었읍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처음 위가 쓰리고, 신트림이 자꾸나서 병원에 갔었읍니다. 초음파 진단을 하더니만 의사 선생님이 위염이라고 하시더군요. 한달간 약을 먹으니 좋아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계속되는 철야 근무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때문에 다시 악화되어서 내시경을 했읍니다. (이거, 장난이 아니더구만요 !) 위벽에 검은 점들이 보이는데, 의사 선생님이 위염이라고 하시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약을 타오는데 석달쯤 다니니까 이젠 의사 선생님과도 친해져서 진찰보다 농담만 하다가 오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번주에는 의사 선생님이 저의 생활 (혼자사는 총각의 비참한)을 들으시더니만, 위장병 낮는 확실한 방법 두가지를 알려 주시더군요. 1. 결혼한다. 2. 회사를 그만 둔다. (학생의 경우, 학업을 포기한다가 되겠지요) 황당하죠.... ? 저도 황당했읍니다. 무엇 보다도, 담배와 커피를 줄이는 것이 (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시더군요. 술은 증명되지 않았지만, 담배는 위장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한참을 설명하셨지요. (그러면서 자기는 담배 피고..) 속쓰리신 분들.. 담배 끊어요, 담배. 톡톡 (<--- 담배 재터는 소리)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스물 여덟이니이다. 이 지친 내 몸과 영혼을 편히 누일곳을 찾아 갑니다... Gentle Sing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