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lhs () 날 짜 (Date): 1994년10월14일(금) 12시31분42초 KST 제 목(Title): 항상 나에게만 이런일이..... 살아가다보면 이상하게 나만 이런일을 당할까 라고 생각되는 일들을 가끔씩 경험하게된다. 바야흐로 어제였었다. 우리과 교수님 중에서 정말로 열성적으로 우리를 가르치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물론 다른 분들도 그러시지만) 그분의 숙제를 하기위해서 피시실로 나는 갔다. 그리구는 숙제를 열심히 열심히 쉬어가면서 저녁무렵에는 거의 숙제를 다했다. 그래서 난 이제 밥먹고와서 마무리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공대를 벗어나서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었었다. 근데 이상하게 처음으로 신장개업한 식당의 반찬들이 무진장 짜고 매워서 거의 먹을수가 없었다. 거기다가 난 김치볶음밥을 시겼으니 거의 반찬은 입을 못대고 먹는둥 마는둥하고 나와서 (이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다시 피시실로 가다보니깐 도중에 커피자판기가 보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동전을 넣고 커피를 나오게 하기위해서 엄지손까락에 힘을 강하게 넣고 버턴을 눌렀다. 근데 안나오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내가 약해진건가 ... 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아주 강하게 주먹으로 눌렀다. 근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것이다. 이상해서 화면밑을보니깐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판매중지) (어...오늘 일정이 좀 수상한데... 라는 불길한 예감이... 그러나 별일 있겠어. 라고 하는 마음가짐으로 나가서 음료수나 사먹어야지 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껌도 사고 사탕도 사고 해서 피시실로 들어왔는데 내 친구가 컴퓨터 하나 를 잡고는 노래방 기계로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난 같이 거들다가 말다가 하다가 다시 내가 쓰던 피시로 돌아와서 숙제를 하기위해서 크게 한번 심호흡하고 copy b:dirty.s라고 치고는 엔터를 눌렀다. 근데 근데 정말 이상한 메세지가 화면에 한 세줄가량 나오는 것이다. 왜이러지.. 이런 메세지는 디스켓이 베드섹터가 생기면 나오는 건데 설마... 하고는 다시 시도를 했다. 근데도 근데도 똑같은 메세지가 나오는 것이다. 난 이상하다 하고는 디스켓을 뽑아서 보호철판을 손으로 옆으로 살짝 밀어보았다. 근데 이상하게 하얀 줄이 디스켓에 그어져 있는 것이다. 이상하다. 이디스켓은 은테를 둘렀나 하고는 다시 디스켓을 넣을려고하는 순간 어.....하는 말고 함께 난 x되었다는 걸 알수가 있었다. 이거 장난이 아닌데 하고는 다른 곳에서 노턴 엔디디로 검사를 한 결과 한블럭 지나서 한블럭 베드섹트가 나오는 것이다. 나는 침통한 마음으로 그 결과에 승복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도서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가방은 언제나 주인과 이별한체 도서관에 내버려져 있다.) 한국축구팀의 패배소식을 듣게 되었다. 역시 오늘은 안되는 날이야....하면서 집으로 와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까점에 숙제에 관해서 그놈에게 물어보기 위해서 였다. 그건 뭔가하면 (-3/4)의 몫이 0이고 나머지가 (-3/4)인지 아니면 나머지가 -1이고 -> 몫 나머지가 (1/4)에 관한 것이었다. 그걸 놓고 여러사람들과 고민하다가 겨우 내맘대로 짜버렸었는데 그걸 날려버린 것이었다.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지....원 답답하고 분통이 터져서.... 다음부턴 꼭 랜에 물려있는 피시의 하드에다가 깔아놓고 작업을 해야겠다. 그래야 하다가 안되면 다른곳에보내서 받을수나 있지.... 으휴.....열받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