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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hoho (호 호)
날 짜 (Date): 1994년10월08일(토) 13시43분38초 KDT
제 목(Title): [의학상식] 에이즈의 임상경과


  안녕 하세요 ?
  
  의학상식 시리즈 제 3편은 에이즈(AIDS)로 선택 했읍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너무 장황하여 진단 및 치료, 병태생리등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임상경과(clinical manifestation)만을 다루었읍니다.
  
  1981년 미국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는 로스엔젤레스에서 과거 
건강하였던 동성연애자  5명에게  발병된  뉴우모시스티스 카리니  폐렴  
(주페포자충 폐렴,  pneumocystis  carinii pneumonia)을 보고하였고 같은해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역시 과거 건강하였던 21명의 동성연애자에게 발병된 
카포지 육종(kaposi sarama)을 보고 하였읍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뉴우모시스티스 카리니 폐렴 같은 질환을 기회감염증
이라고 하며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갖는 사람에게는 균이 침범하여도 흔히 발병되지  
않으며 과거 발병된 예들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면역결핍증이 있거나 화학요법 
또는 면역 억제 치료등을 하여 면역체계의 결핍이 있는 경우 이었읍니다. 

  카포지육종의 경우로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상기의 기회감염증이나 흔치 않은 종양이 발생된 과거 건강하였던 
환자들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1983년 이러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Human Imunodeficiency Virus, HIV)를 발견하게 되었으며 
1984년에 원인균으로 인정되었읍니다. 

  이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T-임파구의 수적감소를 동반하고 면역체계의 심한 손상이 
관찰되어서 후천성 면역결핍증 (Aquired Immuno Deficieny Syndrome, AIDS)이라고 
부르게 되었읍니다.

  1980년대 초반 에이즈에  대한 개념은 원인균이 증명되고 몇몇의 기회감염증이나 
흔치않은 종양들이 합병된 경우를 의미 하였으나 최근에는 원인균 뿐만 아니라 
CD4-T 임파구의 갯수를 중요시하고 있고 동반되는 질환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CD4-T 임파구란 과거에 T4 임파구 또는 T-보조세포 (T-helper cell)라고 불렀던 
것으로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B-임파구등을 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가진 세포입니다.

  건강인의 백혈구는 보통 혈액 1 microliter 당 5000개 정도이며 약 40%가 
임파구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임파구에는 T-임파구와 B-임파구가 포함되는데  T-임파구가 전체 임파구의 약 70 
내지 80%를 차지하게 되며 이 중 CD4-T 임파구는 약 60% 정도 이므로 정상인의 
경우 말초혈액에는 1 microliter 당 1000 여개의 CD4-T 임파구가 존재하게 됩니다.

  가장최근의 에이즈에 대한 정의(definition)는 1993년에 CDC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1) HIV가 증명되고 CD4-T 임파구가 microliter 당 200개 이하이거나 
전체 T-임파구의 14% 이하인 경우,    2) HIV 감염과 함께 폐결핵, 재발성폐렴, 
침윤성 자궁경부암 등을 동반한 경우를 포함시키고 있읍니다.

  HIV가 인체에 침입한 후 바로 면역결핍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4 단계
정도의 임상경과를 취하게 됩니다.

  HIV가 침입한 후 3 내지 6주 정도에 발열, 임파선염,  관절통, 기면(lethargy),
체중감소, 피부점막 궤양, 식욕부진, 설사등의 비 특이적이고 경미한 전신증상이 
짧게는 1주 길게는 3개월 까지 지속되는데 이를 첫번째 단계인 급성 HIV 증후군 
(acute HIV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이때 환자의 혈액속에는 HIV의 p24 항원이 600pg/ml 정도 관찰되는 심한 
바이러스 혈증 (viremia) 상태를 나타냅니다.

  두번째 단계 는 무증상기(asymtomatic stage) 라고 하는데 이 당시까지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정상 이므로 면역반응에 의하여 HIV p24 항원이 100pg/ml 정도로 줄어
들고 HIV 에대한 항체가 형성되게 됩니다.   

  따라서  흔히 시행하는 에이즈검사인 효소면역 검사 (enzyme immunoassay)등으로  
혈액에서 HIV 항체를 발견할 수 있는 시기는 이때 부터라고 할수 있읍니다.

  임상증상은 거의 없으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0년 정도 지속이 
됩니다.

  이 시기에  점차적으로 HIV에 의하여   CD4-T 임파구가 공격을 당하게 되어 
숫자가 줄어드는데 microliter당 500개 이하로  떨어지면 제 3 단계인 
초기 증상기 (early symptomatic stage)에 접어 들게 됩니다.  

  초기 증상기에는 대상포진(Herpes Zoster), 칸디다증, 전신성 임파선염, 
혈소판감소증 등 면역결핍과 관련된 경미한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후 CD4-T 임파구의 감소는 더욱 가속화되며 면역 결핍과 관련된 심한 질환들이 
발생 하게되는데 뉴우모시스티스 카리니를 포함하는 여러종류의 곰팡이 폐렴, 
톡소플라즈마 곤디 (Toxoplasma gondii)에 의한 뇌염 및 뇌농양, 비정형결핵균 
(Mycobacterium avium intracellulare, MAI)에 의한 결핵,  크립토코쿠스 
(cryptococcus) 뇌막염 등의 기회감염과  카포지육종, 버킷씨 임파종 (Burkitt's 
lymphoma), 일차성 중추신경계 임파종 등의 흔치 않은 종양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중증기 (full blowm stage) 에는 CD4-T 임파구는 대개 microliter 당 
200개 이하로 관찰됩니다.

  끝까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읍니다.
  
  이거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읍니다.
  
  저도 이렇게 한번 쭉 써보니깐 정리두 되고 좋군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려구 하다보니깐 다소 딱딱한것 같읍니다.
  
  너무 어려우시다던지 아니면 다른 의견 있으시면 알려 주십시오.
  
  하나하나 고쳐 나가면 나중에는 꽤 괜찮은 [의학상식] 코너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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