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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ats (통 키)
날 짜 (Date): 1994년05월31일(화) 21시30분11초 KDT
제 목(Title): 고대신문을 읽다가 (2)....


음...이거는 진짜 하텔에도 없는 내용인데...

제가 읽다가..너무 제 생각과 비슷해서....올립니다...

주의깊게....새겨 읽어보세용~~~~히히히히....


       [무궁화 꽃은 피었는가?]

 한 노련한 사건 기자가 우연찮게 십수년전에 일어난 의문의 교통사고의 진실에 
접한다.교통사고의 주인공은 핵 물리학자인 이용후 박사.이 박사 사망에 대한 
배후를 캐들어가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비밀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낸다.암호명'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란 남북한 공동 핵개발 계획이 추진되던 
중 이 박사와 박 대통령은 사망했고,이 박사를죽인 자들은 한반도의 핵무장을 
우려한 미국과 그 하수인들이었음이 밝혀진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핵개발 계획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실존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를 모델로 한 소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기둥 
줄거리다.2년전"플루토늄의 행방"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책방에 선을 보였을때는 
관심을 끌지 못했던 소설이다. 개작과 개제를 했다지만 첫선을 보였을때만해도 
세인들의 관심밖에 있었던 반실명 추리 소설이 요즈음 새롭게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승승장구하고있다.

 이 소설이 사실이냐 허구냐를 놓고 머리 싸매고 문제 삼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소설은 소설이니까.하지만,짚을건 짚고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게다.

 '북한 핵 막아야 한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핵을 만들려고 하느냐, 세계의 맏형을 
자임하는 미국도 핵을 줄여나가는 판에 말이다. 미국정보에 의 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 속에 우리 정부의 발표에만 의존하는 보도에 길들여진 우리네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옳은 얘기다. 핵 확산은 막아야 한다.

 '그래도 한판 붙어봐라'-핵 사찰을 미국과의 협상카드로 교묘히 사용하고있는 
북한의 술수를 빤히 읽으면서도 오랜만에 후련함과 통쾌함을 맛본다는 또 다른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열강, 특히 미국에게 당당하게 대든적이 어디 
한번이나 있었나. 그런데 북한이 그 일을 하고있으니 오랜만에 한민족의 오금을 편 
후련한 일이라고 느낄만도 하다. 이데올로기가 뭔지 남북이 지금은 갈라져 있지만, 
언젠가는 찾아야 할 우리의 땅, 우리 겨레가 아닌가 말이다.

 '무궁화 꽃은 피었는가'- 북한에 핵이 있었으면 좋겟다. 설마 같은 핏줄인 
우리에게,우리 삶의 터전인 이 강토에 핵을 쓰지는 않겠지란 희망사항을 돋우는 
이들의 얘기다. 우리 의 제일 큰 적은 북한이 아니라 사실은 주위 열강들이니, 
통일후를 대비해서라도 이 땅에 핵무기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그래서 울
우리의 가슴속으로 다가온다. 이쯤되면 북한 빨갱이들 하면 머리에 뿔 난 
도깨비쯤을 떠올리는 이들도 통일 조국을 그리며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은 막아야 한다. 비핵화가 세계 적인 추세니까. 하지만 
북한 당국자가 내 친구하면 대포 한 잔 하며 넌지시 물어보고 싶다. -무궁화 꽃은 
피었는가?
                                    <霧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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