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seraph (새 로 핌) 날 짜 (Date): 1993년02월25일(목) 12시55분45초 KST 제 목(Title): 이공대앞 만화가게 새로피미는 재학시절 만화가게를 무지많이 갔다. 학부땐 주로 안암장(중국집) 맞은편건물에 있는 '로타리 만화'를 애용했다. 엄청난 양의 장서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었다. 근데 3학년땐가 4학년땐가 그곳이 오락실로 바뀌었다. 그래서 대학원땐 청운면옥 2층에 있는 '고려만화'를 이용했다. 이곳도 가격은 저렴했지만 책의 양은 로타리만화 만 못했다. 그래도 아줌마가 순박하고 또 늦게까지 라면이 가능하므로 밤샐일 있을때 옆방의 강병주학생과 자주 가곤했다. 근데 석사를 한학기 남겨두고 가진버섯전골 뒤쪽건물이 새로 들어서면서 그곳에 '안암서당'이라는 최신식 설비의 만화방이 생겼다. 자리도 넓고 깨끗하고 여름엔 에어콘도 빵빵하고..... 테레비도 대따큰걸 마구마구 틀어준다. 그래서 한학기동안은 그곳을 이용했다. 그곳의 또하나의 특이한점은 창문으로 공대건물과 학생회관등이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것이다. 꼭 캠퍼스 안에서 만화보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그리구 주인이 젊은 애기엄마라 내가좋아하는 순정만화가 다른 가게보담은 많이 있다는 것이다. 담에 학교 가게되면 꼭 다시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