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phaser (Kim,J.H.) 날 짜 (Date): 1993년02월20일(토) 11시46분11초 KST 제 목(Title): 물리과 '88동지들에게 고함. 바야흐로 고대로 향한 창은 열리는가! 안녕들 하신가요, 동지들. 이제 동지들을 내 실험실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쏘. 기쁘오. 며칠전 고대에 갔었오.가서 몇몇 동지들의 성실한 모습을 보니 가슴벅차고 자랑스러웠오. 그러나, 몇 몰지각한 동지들은 미팅(방팅?)하러갔데나,어쨌데나.그나이에? 입짜방 동지들은 반성하고,맡은바 과업에 더욱 충실하도록 하시오. 여기, 각 동지들에게 보내는 중요한 전갈이 있오. 금철 형님 : mail 을 보냈는데 잘 안가네요.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동지는 언제 장가갈 꺼요? 문희 : 왜 mail 안보내냐? 성문,정원 : 군대 간다며? 잘다녀 오너라. 은일 : 유학 간다며? 우아~, 잘돼야 될텐데...Good Luck! 두기 : 넌 유학 안가냐? 원식 : 동창회는 도대체 하냐,마냐? 철호 : 일본 물맛은 조으냐? 상기 : 잘 살아라. 동근 : 너 아직 물리 전공하냐? 용남 : 고이얀 놈, 대전에 매주 오면서 연락 한번 안해? 그러려면 대전 오지마. 제수씨는 잘 계시냐? 기타 잔땅들 : 할 말 없다. 친애하는 동지들, '행복은 쫓는 자의 것이오! 자, 우리의 과업을 수행하러 갑시다.' 대덕 벌판에서 김정훈 동지가.. ps:email addr--> jhkim@phase.kaist.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