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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톡안해)
날 짜 (Date): 1994년05월02일(월) 20시27분54초 KST
제 목(Title): 깨갱 지난 주말에 생긴 일


지난 주 금요일 면허증을 받은 나는 연수차 아버지를 따라 전주 시내를 
종횡무진 돌아 다니고 있었다.
물론 뒷유리창에는 '원초적 초보'라는 말을 써붙이고...
모든 차가 뒤따라오기를 회피하고... 난 쉽게 운전대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파란 신호를 받은 아버지와 나는 차례로 교차로를 지나려 하는데...
초보의 한계는 교차로에서의 출발이다......
아버지는 이미 교차로를 지나셨고 난 그만 시동을 꺼뜨리고 말았다.
뒤따라 오던 흰색 샘삥 세피아가 빵빵거리고 짜증을 내더니....
내 왼쪽으로 중앙선을 침범하고 추월해 나갔고...
그 뒤를 따르던 오토바이 역시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내 오른 쪽으로
지나쳐 가는 것이 었다. 당황한 나는 제차 시동을 꺼트리고...
그 사이 신호는 바뀌고 아버지는 놀라셔서.... 교차로 건너편에 
정차를 하셨고.....
그다음은.....................



세피아와 오토바이의 충돌.....

쩝~ 시동을 꺼트린 나도 잘못이지만...
신호가 바뀌는 찰라를 못참고 추월한 그 참을성......
하여튼 부딪친 오토바이는 앞부분이 부서져 더 못가게 낮고 
샘삥 세피아는 그만.... 교차로 중앙에서 어쩔줄 몰라하고
나는 유유히 다음 신호를 받고  사라졌고.....
난 나중에  절대루.... 초보차 추월 안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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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웃는 얼굴과 또 그런 표정을 담고서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합시다. 좋잖아~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행동약물 실험실    
    email : blonde@swsys.korea.ac.kr     손   성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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