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cats (통 키) 날 짜 (Date): 1994년04월18일(월) 12시27분42초 KST 제 목(Title): 4.18 마라톤.... 오늘은 4.18 마라톤(달리기) 하는날이다.... 고대생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뛰어야 하는(이것은 의무이다..히히히) 그런. 자랑스런 전통이랄까...... 아마 지금 내가 보드를 쓰고있는 이 시간..촐발했을것이다... 나는 못가지만,여러 후배들이 뛸것을 생각하면서.... 오늘 날씨도 그렇게 덥지않으니..뛰기 괜찮겠다.. 여기 학교에서 4.19묘지까지..뛰어갔다 오는일.... 서로 같이 뛰고,서로가..자랑스럽기때문에 할수있는일이라 생각한다.. 4.18...우리학교(고려 대학교)를 다니면서..4.19보다는 4.18을 더 중요시하게 되엇다 왜냐하면 4.19가 일어나기 전날...우리학교 선배들의 주도 적인 역할로..4.18일 밤 시작이 되었으니까.... 내가 알고있는 4.19....... 크크크크크크크크 아이고 챙피....그래서 고치고 있음.... 내가 뭘 이렇게 착각.... 근데...지방이 먼저 시작 한것은 맞아요...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 선거에 대해... 어느 고등학생이 맞아죽은 시신이 건져지고...*마산이래요.. 그런후...서울에서 4.19 를 일으키기로 했는데....근데.... 어떻게 된일인지 우리학굔 ...아마 연락이 안됫는지.... 어쨌든 그전날 동문회에서 술을 잔뜩 취한 고대생들이...거리로..... 크크크크크 그때 전경들은 아마..지금보다 더 했을껄요.... 흠씬 두들겨 맞았죠.....그다음날 그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4.19 가 더 커 졌대요... 그런..선배들이..어떻게 보면 객기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랑..스럽지..... (나르시스님이 쓴글을 읽고 ...... 잘난척하다.....한대 맞은....통키..... 지금 얼굴이 시뻘게 져서..... 이글 다시 고치고 잇음..... 에구 챙피........ 이런것을 헥갈리다니.....................) 4.19묘지까지....뛰어갔다와야 한다.. 지금의 4.18 마라톤은 5공,6공의 독재 시대를 거치면서...차차 자리를 잡아갔고.. 더 발전된 하나의 가투(가두 투쟁) 형식이 되었다... 어제 친구집(우이동)에 놀러가면서...버스안에서 사람들이 얘기 하는것을 들엇다.. 내일이면 여기 뛰는 학생들이 많을거라는 4.19묘지까지... 일반인들도 이제는 거의 알고있구나...하는 생각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처음 대학에 들어왔을때...(89년도) 그당시 한달도 학교를 못다녀서...등록금 문제로..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었고.. 학교는 그 대응책으로 휴교령을 내렸다... 서로 상극의 한치도 양보하지 않는때에 4.18달리기가 치뤄졌다... 자대(그당시 농과대)가 제일 선봉을 맏았다.우리과가 2번째론가 뛰었다... 아주 앞이었지....많은 학생들이 뛰어가고...그 끝이 보이지 않는 행렬.. 갈때까지는 좋았다..근데..4.19묘지 참배하고 돌아오는데...전경들이 앞을 막고.. 보내주지않는다....그때가 1시경...전경들과 대체한상태에서...우리들은 기다렸다.. 앞에 선봉이었기 때문에 나는 전경들은 아주 잘볼수있었다.. 완전 무장을 한..그때 사실 겁이났다...겉은로 태연한척했지만.. 3시간여 가 지났다..보내줄생각을 안한다.. 안되겟다 싶어...총학생회에서는 그냥 밀고 나가기로 결심했다... 스크럼을 짜고..결코 서로의 팔을 놓지 말란다.... 그리고 복학생들이 먼저 밀고 나가겟다고..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좀더 기다려 보자는 생각에 참고있었다.. 간간히..체교과 학생들의 기계 체조도 선보이고...학생들과 전경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아마 뒤쪽에서는 보이지 않았을껄....) 한참후6시정도..어둑어둑한....그때..보내주겟다는 전갈이 왔다... 우리는 기뻐서 환성... 근데 나가는 길이 순탄하지는 않았다..길을 아주 조금만 내줬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힘으로 밀어 붙여서..길을냈다... 하마트면...가운데 있던 내가....깔릴뻔...아 끔찍해... 그리고는 아무런 문제 없이 돌아왓다.. 특벌한 싸움없이....총학생회측에서도 아주 다행인듯이 생각하는것 같았다.. 그다음해..아무런 문제 없이 전경들이 보호하에 뛰어갓다 왔다..(90년도..) 근데..91년 또 문제가 되었다.. 출발할때.. 이때도 역시 자대 선봉 ,거기다 우리과가 맨 앞....크크크크 작년에 곱게 보내줘서..방심하고있었다.. 항상 준비하던...몽둥이...화염병....그런것도 없었다.. 근데..출발하는데..최루탄을 쏘아대는 것이다... 맨앞에있던 우리과에는 부상당한애들까지 생겼다.... 정말 열받는 일이다..어째 이런일이..... 끝까지 오기로...모들 열이 한때 흩어졌지만...결국은... 뛰어갔다왓다...고대 생들이 달리 고대생일까..... 그후로는 다른 특별한 마찰이 없었다.... 끈질긴 선배들이 잇었기에 지금은 하나의 고대 의 문화,전통으로 정착된 4.18... 여러 후배들이 모두 잘뛰어갔다 오길빌며...... 어려움 속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 더 미더운 법이다... 힘이 들더라도....같이 고생하는 선배 후배들이 있기에 나도 했던거고... 앞으로도..계속이어질거라고 믿는다.... 4.18 지금 12시 30분..... 뛰고 잇는 모든사람들(우리 학교아닌..다른학교도 뛴다고한다) 에게...용기와 영광과 행운이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