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foobar (현 승석) 날 짜 (Date): 1994년04월09일(토) 08시19분36초 KST 제 목(Title): understanding & creativity 이해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의 시각에서 몇마디 거듭니다. 거의 횡설수설의 수준이무로 너무 심각하게 읽지 말기 바랍니다. 우리가 무엇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가지구 있는 경험, 지식과 이해를 해야하는 대상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겠씁니다, 어떤 사람이 후다다닥 하구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구 합시당...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대따 급했나 부당" 하구 생각할 것입니다. 즉 자신이 급해서 화장실에 뛰어 들어갔던 경험하구 연결을 시켜서 이 상황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화장실에 뛰어 들어갔던 경험이 오직 급해서 그랬던 경험 뿐이라면 이런식의 이해밖에 못합니다. 어떤 남자가 싫다구 하는 여자를 계속 졸졸 따라다닌다구 합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꽁무니를 쫄쫄 따라다녔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하지만 전혀 여자 뒤를 따라다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이런 상황을 난생 처음 대했다면 이해하기가 불가능 할 것입니다. 기껏해야 비슷한 상황을 더 접하구 나서, "뭐 여자 뒤를 쪼차다니는 사람두 있징... 뭐 좋아하다 보면... 그럴수두 있나부당" 뭐 이런식의 피상적인 이해의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우리가 이해해야하는 대상과 우리의 경험, 지식과 하나두 연결시킬 것이 없다면 우리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위에 수일이가 올린 글 중에 binary tree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해하려면 적어두 "binary"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tree"가 무엇인지 알구 있어야만 binary tree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산학에 대해서 아무런 배경두 없는 사람을 붙잡구 아무리 binary tree를 설명해야 그 사람이 기껏해야 가지구 있는 지식 즉 "tree"는 나무라는 말이다"에 근거한 "컴퓨터에 사용되는 나무 종자중에 binary tree가 있다" 는 황당한 수준의 이해보다 더 이해시키기는 힘들 것입니다. 우리의 이해력은 바로 우리가 이미 가지구 있는 경험과 지식에 의존합니다. binary tree에 대한 내용을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한번 직접 프로그램을 해본다면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얻게되는 경험이 또한 binary tree와 연계가 되므로 binary tree에 대해서 더 풍부한 이해를 하게 되는 것이고, binary tree와 비슷한 자료구조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하면 이 또한 binary tree와 연계가 되므로 binary tree에 대한 이해를 더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binary tree하면 아직두 감을 못잡을 전산학의 문외한에게 다음과 같은 analogy로 위의 문단을 설명드립니다. 어떤 남학생이 남녀교제에 대해서 알구 싶다구 합시당. 어떻하는 방법이 있을 까용? 우선은 남들로 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혹은 소설, 영화등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구요.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직접 여자하구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직접 데이트를 하구 전화두 해보구 편지두 끌쩍이구 뭐 그러면서 쌓아지는 엄청난 양의 경험하구 남녀교제하구 연결이 되므로써 남녀교제에 대해서 더 잘 이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좀 더 전진하려면 여자를 한 명만 사귀는 것보다는 많은 여자를 사귐으로써 남녀교제에 대한 완벽에 가까운 이해를 하게 되는 것입네다. 그러면 창조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어떤 대상을 우리의 경험과 지식에 근거해서 이해하게꼬롬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끄집어 내고 사용하는 메카니즘이 우리가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믄서 일정한 틀을 가지게 됩니다. 방금 어떤 사람이 엄청 인상을 쓰면서 지나갔다구 합시당.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이해를 할까요? 대부분 "음.. 저 사람 화났구나", "음... 저 사람 기분나쁜 일이 있구나", 등등 일정한 답을 우리는 이미 우리의 경험과 지식으로 부터 가지구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대부분은 이런식으로 이해를 하구 거기서 멈춥니다. 여기서 멈추어 버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두뇌 역시 유한하기 때문에 일정한 처리용량의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일에 대해서 깊게 이해를 할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어데선가 멈추어야 하므로 "사람이 화나면 인상이 더러붜 진다" 같은 지식을 가지구 인상쓰는 사람을 보았을때 상황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화나면 인상이 더러붜 진다" 라는 현상을 깊게 이해하는데 여러분의 전 인생을 걸구 노력해두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상이란 무엇인가?", "더러운 것이란 무엇인가?" 등등 깊게 파구 들어가자면 끝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정한 틀을 가지구 어데선가 멈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창조력이란 바로 이러한 틀을 깨는 것입니다. 어느 지점에선가 멈추어야 하구 이미 우리가 가지구 있는 경험과 지식으로 상황을 이해하는 이러한 고정된 틀을 깨는 힘이 바로 창조력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틀을 깬다구 해서 창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발에 대한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깬다구 신발을 입에 물고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면 미친놈이라는 소릴듣지 "아 참 창조적인 사람이다" 라는 소릴 듣는 것이 아닙니다. "천재와 바보는 백짓장 차이다" 라는 많이 듣던말은 "미친놈과 천재는 백짓장 차이다"로 바꾸어 져야 합니다. 푸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