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kelvin (정 상 희 ) 날 짜 (Date): 2001년 5월 31일 목요일 오전 09시 40분 37초 제 목(Title):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대신입생 5% '알코올 중독' 대학신입생들의 5%정도는 고등학교 시절의 음주때문에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는 올해 신입생 3천41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음주실태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181명)가 입원치료를 받아야할 정도의 알코올중독 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남학생은 5.6%, 여학생은 4.3%가 이같은 가능성을 보였다. 연구소측은 알코올중독 측정 표준화 설문지에 따라 '지난 6개월동안 2회이상 취중 일을 기억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이나 좌절, 혹은 불면을 경험한다' 등 12문항중 4개이상의 문항에 '그렇다'라고 답하면 이같이 분류했다. 또 고교시절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학생은 77.5%를 차지했고 습관적으로 자주마셨다는 학생도 6.4%에 달했다. 연구소의 육성필 실장은 "이번 설문결과는 주로 고교시절의 음주경험을 토대로한 것으로 고등학생들이 음주, 흡연등에 매달릴 정도로 입시 스트레스나 중압감이심각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