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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7th_dwarf)
날 짜 (Date): 2001년 5월  8일 화요일 오후 04시 57분 29초
제 목(Title): 백수의 하루


아침 7시 기상(할일도 없는게 일찍도 일어난다  -.-;;)
그래도 사는데 세상 흐름은 놓치지 말아야겠기에 신문을 둘러본다. 물론 
돈안드는 인터넷을 이용한다. 
먹고 살던 게 그거라고 전날 미국 주식시장도 한번 상황을 봐 준다(그림만 본다 
-.-;)

8시 반. 메일을 둘러보고 HTS띄워놓고 아침 먹는다. (물론 백수라 누가 
차려주는것도 아니고 혼자 차려먹는다)

9시부터 11시까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게임삼아 매매도 조금 해보고 이래저래 
챙길 걸 챙겨본다.
11시부터 한게임 고스톱 하느라 점심시간을 조금 놓친다. 
점심먹고 한잠 때려줘야 진정한 백수답다.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차림으로 컴앞에 앉는다. 당근 시장상황 본다.
3시가 되면 밀린 공부를 해보겠다고 책상앞에 앉는다. 그리곤 이내 생각한다. 
이런 건설적인 일을 하는 것은 진정한 백수의 자세가 아니다. 이내 다른 일에 
눈이 간다.

이때 심심함을 못이기고 집앞에 산책 나간다(울 아파트는 젊은 아줌마들이 참 
이뿌다. 또래 처녀들보다 더 이쁜것 같다)
5시쯤되면 나갈 준비를 한다(오라는데는 별로 없어도 갈데는 많다)
나가서 그날의 마지막을 정리한다. 물론 술과 함께다

백수된지 한달 됐습니다. 다른데로 옮기기로 약속이 돼서 회사를 그만뒀는데 
막상 그리로 가기 싫어져서 그냥 놀고 있지요.
곧 출근하게 될 거 같습니다. 은행 아니면 증권사쪽인데...아직 확정을 
안지어주고 있습니다.일정에 관해서...

저야 뭐...돈떨어지기 전까지만 출근시켜주면 되니까...어디로 갈지 확정되면 
말씀드릴게요. 은행이면 삼성동이고, 증권사면 여의돕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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