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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7th dwarf)
날 짜 (Date): 1999년 12월 14일 화요일 오후 07시 08분 18초
제 목(Title): 전 죽었슴다 -.-;;




어제 사장님이 신입사원 간담회 한다구..

저녁때 중요한 약속 있던 것도 무례를 무릅쓰고 미루고(나한테 월급 주는 사람이 
우선이니까..이건 비애야..) 나갔는데..

술을 얼마나 돌리는지....1차 횟집에서 시작해서 (이쯤에서 사장님은 집에 가야 
정석인데..)2차 단란주점..(우리 여자동기들이 불쌍했다..종업원인줄 
알았나봐..나쁜놈..) 그제서야 12시 넘어가니까 집에 가더라..우리끼리 기왕 12시 
넘어 택시 할증나오는거 더 놀자구 팀장님 꼬셔서 3차두 단란주점에 갔다..
건전하기만 하더구만....옆방에서 나오는 아저씨들은 노래를 열심히 
불렀나봐..전부 얼굴이 노~래가지고서는..옷매무새도 풀어헤쳐져 있고...
우린 여자 동기들이랑 노래부르고 노느라 단란주점이 뭐하는덴지도 몰랐다..

암튼...집에 가니까 세시더군..
그 와중에도 일산 사는 여자동기 택시타고 집에 바래다주고..난 그차 그대로 타고 
집으로 왔는데..택시비만 수만원 깨졌다..잘하면 0 하나 더붙을뻔 했다..-.-;;

내생애 택시비로 그렇게 많이 한판에 날려보긴 처음이었다.

암튼..그리고 오늘아침에 칼같이 8시반에 출근..내내 졸다가....핵폭탄 같은 소릴 
듣고 칼퇴근해버렸다. 내일은 남자사원들(기존의) 간담회 겸 송년모임이 있는데 
신입 남자사원들 다 참석하라더라....

난 죽음이다..그 노인네 시골학교 교장선생님도 아니고..웬 연설이 그리 
긴지..게다가 노래는.....세곡만 하고 내려오면 말두 안한다..거의 죽음이다..

그래서 난 내일도 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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