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hero707 (다크히어로) 날 짜 (Date): 1999년 7월 13일 화요일 오후 08시 56분 56초 제 목(Title): 애기능의 바퀴벌레들 벌써 한시간째동안 포개져있는 커플이 있다.. 다정히 껴안고 있는거라면, 이렇게 짜증이 나지도 않는다. 고개만 돌리면 애기능이 훤히 보이는 자리인지라, 가끔 애기능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소한 사건들은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난지 오래다. 벌건 대낮에 애기능 한가운데서 사람들이 다 보는 중앙에서 진한 키스씬을 연출하는 커플도 이해한다. 저녁에 고삐리들이 몰려와서 춤연습하는것도 이해하겠다. 그리고 술먹구 "민족꼬대에~~"를 외쳐대는 신입생들도 귀엽게 보고 있다. 하지만 애기능을 여관으로 착각한듯, 격정적인 몸짓으로 껴안구, 애무하구 그러는건 좀 심하지 않나? 옆에 다른사람이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데도 전혀 시선을 의식하지도 않는다. 나도 이제 늙었나보다....그런 모습들이 짜증나게 보이는걸로 봐서.. 하지만 내 주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