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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solbi (솔비)
날 짜 (Date): 1999년 7월  3일 토요일 오전 12시 30분 58초
제 목(Title): 무슨 소리야... 한인물 하는데말이야.



울 지도교수님이랑 일대일 미팅을 할라치면 아무래도 좀 떨린다.
'우짜지... 일주일 내내 놀았는데...'

그래서 내가 자주 쓴는 방법은 분위기를 좀 띄우는거다, 미팅시작할때부터.
오늘 아침에도 미팅하자 해서 찾아갔다.
딱 얼굴을 보니 머리를 깎으셨더라구.

솔비 '어, 머리 깎으셨네요.'
교수 '그래, 여름이라서 시원하게 깎았어.'
솔비 '나도 깎을때가 된것 같은데.. 근데 중국인 미장원은 워낙 못 깎아서 
      제 인물이 팍 죽어서 걱정이예요.'
교수 '내 좋은데 소개 시켜줄까? 저기 이탈리안 할아버지 여섯 분이 하는데가
      있는데 말이야, 깎는 내내 재미있는 이야길 많이 해 주시걸랑.'
솔비 '전 아무래도 영어가 짧아서 어째 헤어스타일을 설명해야 할지 ...'
교수 '하긴 너가 나처럼 머리 깎으면 한국 들어가면 여자들이 좋아하겠냐...'

솔비 '(속으로) 우씨...나도 한인물 하는데....'

울 교순 사십대초반 백인이신데,  사실 좀 괜찮게 생기셨다.
꾸준히 운동하시고 또 젊게 사시고해서 ... 사실 여피족에 속한다봐야지.
학생은 지도교수를 닮는다는데.... 가서 거울한번 봐야겠다.
거울보는걸로 스타워즈 본셈 치지뭐... :)

솔비 씀 (나 요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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