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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7th dwarf)
날 짜 (Date): 1999년 4월 20일 화요일 오후 12시 22분 35초
제 목(Title): 경마장 가는길..




지난 일요일..너무 심심해서..(불러주는 사람 하나도 없더라..)
엄마랑 손잡고 경마장에 갔다.
모..도박을 하러 간건 아니구..그냥 사람들이 경마장 가보면 생각하고 다르게 
좋다구 그래서 구경할겸 가봤다.

지하철 4호선 경마장역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상상외로 많았다. 주차장도 
만원이었고...
역에서 빠져나오면서부터 예상지 파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는데 관심이 없어서 그런 
사람들은 제쳐두고 ..경마장 건물로 직행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경마 예상지 파는 
데에 빠지지 않고 파는게 있었다. 싸인펜..컴퓨터용..
그게 뭔지는 마권 파는데 들어가보고 알았지..마권은 OMR카드를 작성해서 
구입하는데 그기에 필요한 거였다.

우선 입장권을 구입하고(성인 900원) 들어가서는 건물안에 들어가면 마권을 살 수 
있다. 원하는 만큼..100원단위로..
곧 있을 경주의 마권을 순전히 고딩때 시험 찍던 느낌으로 그냥 생각나는 번호의 
마권을 사고 스탠드로 직행..근데 그 사이에 "꾼"들도 많이 봤다. 
돈뭉치를 들고 다니던..
현금지급기에는 10여명이 줄을 늘어서 있었고..

스탠드에 가서 경주를 구경하는데..경주는 금방 끝났지만 생각보다 박진감있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도 재미있더군..경주하는데..내가 찍은 몇 마리의 말 
중에서(1000원씩 걸었다) 3마리가 앞서나오길래..그냥 앞뒤 안보고 기분 좋아서 
..."아무나 들어와라~!@~" 소리를 질렀는데....내 앞뒤에서 쏘아보는 시선은 장난 
아니었다. 한번 더하면 맞아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위기감..-.-;;

그렇게 경주는 끝났고 난 5000원중 2000원을 건져 나왔고..그러니까 쓴 돈은 둘이 
가서 4800원..

가족 단위로 날씨 좋은 때 가서 자리 펴고 도시락 까먹고 말 구경하고 그러면 좋을 
거 같더라..마권은 사지 않아도 되지만 경주의 흥미를 위해서 놀이공원 입장료 
정도의 돈을 거는건 괜찮을 듯 싶었다.

그기서 어떤 아저씨 전화 받는데.."응 나 여기 시내 나왔거든, 좀 늦게 
들어갈꺼야.." 그때 내 생각.."장내 아나운서는 뭐하나..지금 말 소개나 해 주지.."

암튼...갈데 없으면 친구들끼리 거기 가보는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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