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aurus (Siegfried) 날 짜 (Date): 1999년 4월 13일 화요일 오전 11시 13분 09초 제 목(Title):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1941년 8 월, 그리스 서북부의 항구도시 파트라이로 파견된 스무 살의 이탈리아 군 소위 루이지는 행군하던 중 어느 집 앞에 앉아 있는 매력적인 아가씨 안겔리키를 만났다. 그는 그녀에게 길을 물었고, 굶주림에 지친 그녀에게 자신의 전투식량을 나눠주었다. 그 뒤 그는 사흘이 멀다하고 먹을 것을 들고 그녀를 찾았는데, 어느새 둘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1943 년 이탈리아가 항복하면서 둘의 짧은 행복은 끝이 났다. 급히 귀국해야 했던 그는 그녀에게 전쟁이 끝나면 결혼해 달라고 청혼했다. 그녀는 수줍어하며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전쟁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간 루이지는 안겔리키에게 편지를 띄웠다. 그러나 당시 고모집에서 살고 있던 안겔리키는 적군 장교와의 연애를 허락하지 않던 고모가 중간에서 편지를 가로채는 바람에 그의 편지를 단 한장도 받지 못했다. 그 사실을 모른 채 꾸준히 편지를 보내던 루이지는 천 일이 지나도록 답장이 없자, 드디어 그녀를 잊기로 결심하고 다른 여인과 결혼하고 말았다. 그러다 96 년 부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가슴속에서는 옛사랑이 되살아났다. 그는 곧 그리스 파트라이 시장에게 사연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현지 방송사의 도움을 얻어 아직까지 그곳에 살고 있던 안겔리키를 찾아냈다. 루이지의 소식을 들은 안겔리키는 첫마디로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때까지 60 여년 전의 결혼 약속을 굳게 믿으며 평생 독신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98년 2 월 성발렌타인 데이에 둘의 극적인 재회가 이루어졌고, 77세가 된 루이지는 또다시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벅찬 가슴으로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 안겔리키는 그 뒤 안타깝게도 결혼식을 2 주 앞두고 훌쩍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오래간만에 보드에 올려보는 글입니다. 처음 만날때처럼 ( 윤종신 ) 을 들으면서 읽으시면 더 슬퍼질 것 같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에 기대어 루이지를 생각하며 그리스의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안겔리키를 생각해 봅니다. ★ Zodiac ★★★★ Search for your birth stars *^^* ★★ me♪?♬ = Aquarius ★ ★ Aries (3,21 - 4,20) ♪Taurus (4,21 - 5,20) Gemini (5,21 - 6,20) ♬ � � ★ ★ ☆Cancer (6,21 - 7,20) ☆Leo (7,21 - 8,19/22) Virgo (8,20/23 - 9,22)♬ ★ ★ ☆Libra (9,23 - 10,22) Scorpio (10,23 - 11,21) Sagittarius (11,22 - 12,20)★ ★ Capricorn (12,21 - 1,20)★Aquarius (1,21 - 2,19) Pisces (2,20 - 3,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