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river) <space.kaist.ac.> 날 짜 (Date): 1999년 3월 8일 월요일 오후 08시 47분 43초 제 목(Title): Re: 과도관 새 식당.. 애기능에도 신세계가 운영권을 따냈군요. 여기 카이스트에도 작년, 식당 선정 문제로 떠들썩했었거든요.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LG, 제일제당, 신세계, 대림인가.. 암튼 꽤 많았었는데, 결국 3개의 식당 중 하나는 LG, 둘은 신세계가 경영권을 따냈습니다. 그후 6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 모두들 이런 소리 합니다. '신세계, 더두 안바라니까, LG만큼만 해 줬으면...' '신세계 측의 의도는 참으로 심오합니다. 식당에서, 어떤 반찬을 집어야 할까 하는 갈등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한 학생들의 머리에 또다른 정신적피로를 가 중시키지 않기 위해 그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수 시 때때로 반찬에 철수세미 조각이나, 밥에 돌이나, 심지어는 국에 바퀴벌레 를 넣어서, 학생들이 얹치지 않고 천천히 식사를 하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입 니다.. ' 등등등... 정말 식당에 가면 먹을 반찬이 없습니다. 이 나이에 반찬투정이나 하고, 식당 얘기만 꺼내면 뤼가 수십개 달리는 현상이 우습기도 하지만, 여기는 알다시피, 3끼를 교내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사실은 학교에서 쪽문이 있어서 거기만 나가면 즐비한 음식점들과 커피솦 등등, 일명 압구궁동(궁동)이라는 환락의 거리도 있습니다만, 거기까지 나가기가 귀찮을 때가 많지요. 저처럼, 다리품 팔아가며 다녀야 하는 사람은요) 사실 아주 중요한 문제이지요. 그리고, 학교밖도, 학교내에 연구소도 있고 해서 그런지, 보통 대학가 수준이 아니라, 연구원들 대상으로 하는 수준이라서, 그다지 저렴하지가 않습니다. 그대신 반찬이 많이 나오고(한정식 집처럼) 질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정도... 언제, 여기 근처 오시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제가 대접을 하지요.. ^^ 아직 그럴려면 더 많이 친해져야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러면서 친해지는 거죠. 뭐.... 근데, 여기도 신세계쪽 아가씨들은 대부분 한 미모 하시는 분들... 요는 마치 하나의 신세계의 전략 같군요... 흠... 한 미모하는 보이도 좀... 그러면 난 반찬투정 안해야징.. ^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