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wits (Wits) 날 짜 (Date): 1999년 2월 10일 수요일 오후 06시 59분 36초 제 목(Title): 졸업 3년차... 졸업 3년차 = 직장생활 3년차 가 지났다. 석사 3학기 무렵 지도교수님이 석사 졸업 후 진로에 대해 4학기가 되기 전에 결정해서 교수님께 미리 알려달라는 말을 들었을 무렵, 난 그 잘난 공부한답시고 석사 학위 중에도 딜딜 노는 치들... 아니면 다른걸 달리 할게 없어 그냥 공부나 계속 한다는 식의 인간들이 꼴보기 싫어서 공부에 미련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일단은 직장으로 들어가 더 이상 부모님께 신세지는 시절을 졸업하고 싶어 취업을 했다. 단, 내 힘으로 어느정도 내 앞가림을 하게되면 내 힘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리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 3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과연 그 때의 내 생각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좀더 부모님 신세를 지면서 공부를 하고... 지금 취업이나 기타 고민을 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제는 결혼하여 가정도 생겼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익숙해 졌다. 나만을 위해 시간 투자를 한다는게 이제는 사치처럼 된지 오래다... 하지만 가끔씩 들려서 읽고 있는 이곳 게시물과 아직도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창들을 만나면... 후회아닌 후회를 하게 만든다... 미련이 남았기 때문일까... 회사 다니며... 유학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 Network/Security Engineer Inet, Inc. (=PSINet Korea) E-mail: wits@nuri.net, wits@workmail.com Home : members.iworld.net/wi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