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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NeXT (JinSoo)
날 짜 (Date): 1994년12월29일(목) 09시51분15초 KST
제 목(Title): 한국통신과 ETRI



이번 정보통신부로의 개편으로 이곳 한국통신에서는 그야말로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있다. 

왜냐허면, 신임 장관이 바로 ETRI 공신이기 때문이다.

저번에 이분이 차관으로 계실때 한국통신에서 올린 안건중 

전파연구소 설립안을 반대해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건 ETRI의 어느 연구단과의 중복성을 고려한것이라 생각된다.

과거에 양 기관과의 병합설이 나돌아 다닌적이 있는데..

그러면, 기준을 어디에 맞춰야 할까..

ETRI가 KTRL에 맞출려면, 아마 거기 선임의 상당수가 전임으로 강등되어야

하는데 누가 과연 그걸 원할지..

그리고, KTRL을 ETRI에 맞추면 .. 음 이건 어느정도 괜잖은것 같네..

왜냐허면, 여긴 ETRI가면 선임이 될 사람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지금 까지는 우리 연구원들의 얘기일뿐, 다음은 한국통신 전체의 분위기에 대해 

말하자면, 지금 완전히 어두운 앞만 보일뿐이다.

어제, 노사 벽보에 어디서 복사한지 몰라도  "한국통신 98년 완전 민영화"

라는 헤들라인과 함게 쓰여진 기사가 있었다.

읽어보니, 앞으로 몇몇 대기업들의 손에 의해 나뉘어 질것같은 분위기를 느꼈다.

바로  여러개의 자회사로 나눈다음 이를  통솔하기 쉽게 조직을 줄이는것이다.

그런데, 이게 정보통신부 설립과 거의 동시에 추진된다는점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거기에 함게한 평가위원단에 한국통신 관계자는 아무도 없더라는 점이다.

한국통신개발연구원, ETRI관계자, 정보통신부 관계자들로만 구성되었다고 한다..

국가적인 면에서 막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KT의 몰락이 보인다는 것은 

그리 반가운 것은 아닌것 같다..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몇자 적었는데, 이거 너무 무거운 화재 거리가 아닐지..

걱정되네...

그렇다고  ETRI분들 욕하자고 한건 아니니깐..  오해하지 마세여..

난 그저 한국통신의 앞날이 어두워 저어되서리..



ETRI분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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