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parrot (박 종 승) 날 짜 (Date): 1993년08월01일(일) 23시32분19초 KDT 제 목(Title): 포항에 괴물 나타나다. 으악!! 7월 30일 오후 1시 포항에 정체 불불명의 괴물 나타나다. 생김새는 사람같이 생겼으나 외모에서 특이함. 키가작고 끔찍하게 생겼고 코가 삐뚤어 지지 않았음. 오랜만에 나타나서 괴물인줄 았았는데 사실은.. 멀리서 휴가를 받아 놀러온 괴물이었음. 학회때나 한번씩 보는, 동창회 아니면 우연적으로 시간에 잘 맞아야지 볼수 있었던 괴물이었는데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의 친구가 멀리 있을때, 보고싶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찾아가세요. 뜻밖의 즐거움이 당신을 기다라고 있을 테니까.. 가까운 친구를 자주 보지 못할때 느끼는 원근감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자주 보는 것 밖에 없어요. 이것 저것 생각하면 안되요. 단지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얽메이지 말고 행동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는 않을 거예요. 늦었다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직 당신에게 늦은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반가운 친구였다. 사실은 누구누구를 보고 싶은데 바쁘다고 하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나를 가로 막고 있었다. 사람이란 괴물이 자기가 외로울때만 뭐든지 찾는다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자책감이나 죄의식을 가지면 안된다. 상황을 진전시키는데 조금의 도움도 주지 못한다. 돌이가 와서 반갑더라. 앞으로 나도 종종 놀러 가야지. 이상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