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NeXT (JinSoo) 날 짜 (Date): 1994년12월13일(화) 12시58분22초 KST 제 목(Title): ~~~ 누 렁 이 ~~~ 우리집 입구는 너무 썰렁하다.. 특히 추운 겨울이면.. 뭐, 우리집이라야.. 옥상에 지은 가건물이죠.. 이름하야 옥탑방.. 서울에서 자취생활한후 처음 알게된 언어지만, 지금은 꽤나 친근해졌죠.. 그런데, 일년전이던가 왠 강아지 ~끼가 있더라구요.. 누렁이죠.. 온통 누런색깔 털로 뒤덮힌.. 근데 요즘은 되게 크죠.. 요것이 얼마전인가.. 왠 점박이랑 친하더니만.. 드디어는 글씨 2주전쯤 4마리 세끼를 낳았더라구요.. 아주 귀엽더구만.. 나랑 친하진 않지만, 가끔씩 치토스를 던져주곤했죠.. 근데, 그 아빠 점박이는 요즘 통 보이질 않네 그려.. 이짜식이 어디가서 딴짓하는거 아냐.. 몇일전 빵에 발라먹으려고 쨈사러 LG25시 가는길에 뭔가를 보았다.. 점박이였다.. 근데 이자식이 벌쎄 다른 아가씨랑 XXXXX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게 벌써 바람을... 아이고 불쌍한 누렁이 ... 아는지 모르는지.. 피.에스 : 남자는 지조 뇨자는 정조.. 맞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