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parrot (박 종 승) 날 짜 (Date): 1993년07월29일(목) 14시08분42초 KDT 제 목(Title): 왠 공룡? It's my joke. 과학에 대한 과대 망상적인 사고가 과학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한번 가져볼 만 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물질 문명과 넘쳐 흐르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정도의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새로운 학설, 새로운 책이 과학을 진보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정도가 발견될 뿐이다. 따라서 과학도에게 있어서는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기이한 현상을 추상화시킨다거나 새로운 책만을 보려고 한다면 그에게 큰 위험이 따를지 모른다. 이것은 과학도의 지위를 격하시킬 뿐만 아니라 유발되는 호기심의 한계점에 빨리 다가가게 할 뿐이다. 과학도의 틀에 박힌 공론에 기초한 이론의 증명과 해석이 천재의 사고방식을 가로막고 있지 않다고 부인할 수 는 없다. 다수의 생각이 틀릴수 있다는 것이다.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자신의 사고가 자연의 흐름을 따른다는 것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 이를 위해서 올바른 과학의 정도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야 한다. 나의 전공은(전공이라는 말이 쑥스럽지만) 전산학이다 컴퓨터가 만들어 진지 오래되지 않고 전산학과가 생긴지도 근래의 일이다. 현재의 전산에 대한 인식은 너무 과대평가로 일관하고 있는것 같다. 이것이 전산학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까. 아무도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결과를 보아야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응環遠� 모르는 비전공자들은 컴퓨터가 모든걸 알아서 해준다. 그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컴퓨터니까..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산학도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전산학의 고유의 성질을, 근본적인 철학을 알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자신의 학문 분야에서 방황과 선택의 후회를 하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 근본적인 정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인파와 더불어 주말에 쥬라기 공원을 보았다. 글쎄, ,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스티븐 스필버그의 독특한 재미와 숨막히는 스토리 전개. 재미에 있어서는 '왕 따봉'일 것이다. 가끔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흉악한 공룡의 이빨이 더위를 잊게 한다.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가능할 수도 있는 사건들. 권하고 싶은 영화이다. 벌써 옛날에 두권의 책을 읽고 난 후였지만 실망은 없었다. 그러나... 만약에 이 영화를 본 젊은 과학도가 ' 첨단 컴퓨터'와 '첨단 유전공학'으로 인조인간을 대량생산에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 로보트 군인, 혹성 개척, .. 등의 사고를 시작한다면 주의깊고 조심스런 행도을 해야한다. 학문의 자세에 있어서 절대로 무조건 자신의 공상에 맞추어서 받아 들인다면 정도와 멀어지는 있는 ㅈ중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절대 쉽게 받아 들이지 않는 (학문에서 만큼은) 논리적,창의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고리타분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학문에 있어서 이론만 추구할 생각이라면 전적으로자신이 사고하고 자신이 증명하고,, 하여간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또 해결하면 된다. 그러나 현실적인 학문에서는 항상 실험이 따른다. � 곧 실험의 결과가 증명인 셈이다. 논리야 어찌 되었던... 과학도에게는 자긍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과학발전에 도움이 되겠다 같은. 아뭇튼 과학이란 어려운 것이고 과학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왕 감사 합니다. Hello, JJong! 포항공과대학 전자계산학과 컴퓨터비젼연구실 ㅈ ㅈ 포항시 효자동 산31번지 / 박 종 승 ㅗ tel: 053-279-2916, fax: 053-279-2299 VvㅇvV (welcome) e-mail:parkjs@mammoth.postech.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