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Mr.종진 ) 날 짜 (Date): 1994년12월08일(목) 10시09분00초 KST 제 목(Title): LaTEX 반대론자...... 저는 90년도 대학원 첫학기때 논문쓴다고 레이텍을 썼었습니다. 그 후로도 몇차례 더 사용했었는데요. 이유는 그 당시 그만한 출력품질의 워프가 없었고, 그 당시 대부분의 국제 논문들과 박사학위 논문들이 몽조리 레이텍으로 작성되ㅆ다는 점이며, 진짜 이유는 울 선생이 그걸 미국서 썼었고, 레이텍 컴파일러랑 메뉴얼을 가지고 귀국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그놈의 출력된 형태를 봤을때, 감탄했었죠..... 이쁘다고.. 그리고 그때 우리방에 있던 단하나의 컴퓨팅 머신 8088에 인스톨 한다고 땀뺀거 하며, 컴파일하는데 엄청난 시간 걸린거하며, 초보자 가 메뉴얼만 보고 삼일만에 국제학회에 낼 논문이니 이쁘게 할려고 밤샌거하며.... 무지한 노력끝에 얻은 결과라 대끼리........... 라고 생각했었더랬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 연구소도 레이텍 많이 씁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를 선도하는 연구팀의 일원으로써, 이젠 위지윅(WYSISYG)이 아닌 워프는 사용자 측면에서 거리가 멀어져야하고 (이건 논문쓰는 사람에겐 별문제아니지만) 무엇보다 출력품질이 이젠 다른것보다 우수하다고 도저히 말못합니다. MS워드만 보더라도 6.0버젼의 경우 출력품질이 레이텍보다 우수합니다. 수식에서 다소 껄그러운 점이 있으나 수식지원 툴도 위지윅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고 질적으로 우수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요즘 국제학회지 논문들이 무슨 위프를 통해 작성되었는지 유심히 보신적이 있습니까? 절반은 레이텍 절반은 위지윅으로 작성된 것들입니다. 출력된 폰트등을 보면 무슨 워프를 썼는지 대강은 알 수 있는데, MS워드나 워트퍼펙트로 작성한것들이 더 깜찍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레이텍의 번거로운 컴파일에 쏟을 시간과 명령어 익힐 시간에 한가지의 윈도우즈 용 워프를 배우세요. 편하게 쓸 수 있고 질적으로 우수한 것 으로요. 앞으로 나올 워프들이 다 그런것일테니 미리 하나 익혀두면 다른것은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간에 데이타 호환도 점점 쉬워집니다. 또 한가지, 앞으로의 문서는 텍스트와 그래픽 만이 아닌 음성과 비디오 를 담아야할 겁니다. 그런것의 지원은 MS워드정도라도 어느정도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텍의 mark-up language형태는 위지윅 위프들의 내부프로세싱 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레이텍의 모든 기능과 preview기능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합쳐진 기능의 프로세싱이 위지윅류의 위프들 내부에서 합쳐져 사용자에게 제공된다는 겁니다. 결국은 출력의 품질은 얼마나 이쁘고 많은 폰트들을 흡수하느냐 인데, 갈수록 위지윅류의 위프들 에게 이쁜 폰트들이 많이 제공되어지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글이 길어졌나? 다들 아시는 내용을 괜히 길게 적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우리 판때기에 글이 많아진것 같아 자주 들어오고 싶어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