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lotus () 날 짜 (Date): 1994년12월02일(금) 10시41분54초 KST 제 목(Title): 해외 여행에서의 카드사기 말로만 듣던 국외에서의 카드 사기 사건이 우리실에서도 일어났군요. 어제 우리실의 선임연구원 한분이 국외 출장중 전화를 걸어 왔는데 카드 사기에 휘말린것 같다는거에요. 내용인즉, 선물을 사기위하여 상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주인이 접근하여 물건을 살거냐고 하더니 니 비자 카드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인지 확인 해주겠다며 그러데요. 이분은 처음 국외 출장이라 선듯 카드를 내어주니깐 이 상점 주인 자식이 1000 불을 그자리에서 그어 버리고 매출 전표 (영수증)을 주더니 "넌 물건을 구매하였으니 너의 은행 계좌에서 1000불 이 인출될것이다." 황당해진 이 분은 "너 무슨 소리 하느냐 난 사인도 안했는데." 그건 나하고 상관없다며 가라는것이에요. 그래서 그분이 저의 실에 전화를 걸어 은행에 한번 확인을 요청하라고 저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은행 답변은 사인 하든 안하든 그자식 말대로 돈이 인출될거라는 것이에요. 그쪽 가맹점에서 해결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이거 완전히 1000불 날아 가버린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 자식 완전히 위압적으로 나오고 계속 항의 하다간 총 맞을것 같은 공포 분위기 였다는데 어떻게 가맹점에서 해결합니까? 경대인 여러분 국외 여행할때 카드 사용 주의 합시다. 될수 있는데로 여행자 수표를 이용하고, 카드는 될수있는데로 숙박을 하거나 면세점등에서만 사용합시다. 참고로 이번 사건이 일어난곳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