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NeXT (JinSoo) 날 짜 (Date): 1994년11월28일(월) 18시33분21초 KST 제 목(Title): 일청담 살리기++ 1] 복현의 북소리.. 시도때도 없이 복현 곳곳을 울리는 북소리는 정말 짜증난다.. 난 처음엔 시대적인 흐름이라 일시적이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서울와서 몇몇 학교를 둘러본 즉, 북소리는 거의 없고 단지 소리라곤 학생들 팩차기 소리 정도.. 그것도 건물 바로 근처에서는 거의 팩차기를 하지 않는게 상식으로 통하더라.. 설사 북치기를 한다고해도 남의 방해를 하지않는 장소를 통해서한다. 복현인은 그런 상식도 모른단 말인가.. 남이 수업을 하거나 무엇을 하거나 상관없이 우리는 북이나 치자하고 열심히 북을치는 한심한 경우를 복현의 캠퍼스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밤이면 북소리는 더욱 거세어진다. 도서관앞에서건, 대학원생 연구실 앞에서건... 하여간 짜증난다.. 죽이고 싶도록.. 물론 나름대로는 뭔가를 위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한 피해는 바로 복현인 자신들이 본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