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unknown (허준혁) 날 짜 (Date): 1994년10월30일(일) 00시51분22초 KST 제 목(Title): 신촌을 누비신 유기영교수님.. 음냐.. 오늘 정보 과학회가 서울에 있어 발표 땀시 어제 상경했다. 장소가 이번에는 연세대 라 신촌에서 숙소를 정하려고 물좋다는 신촌을 배회 했다. 여관을 정하고 내려 오는데.. 앗.. 왠 낯익은 백발도인.. "안녕하세요 유기영 교수님" 옆에 있던 순기형이 먼저 알아보고 크게 인사드린다. 나도 덩달아 인사드릴려고 교수님을 보니 엥 !!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 "아 그래 학회 땜시 자네들도 왔는감.. 여관 잡고 잘려는데 녀석들이 술한잔하자구 해서... " 음 .. 신촌의 화려함에도 끄덕없이 초탈함을 보이는 유기영 교수님에게 서울온다고 목욕하고 바지 날세운다고 뻘뻘 댄 나는 역시 아직 공력이 딸리나 보다.. 역시 백발도인 이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