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didi (윤 정 선) 날 짜 (Date): 1994년10월20일(목) 07시08분52초 KST 제 목(Title): 허탈감이 느껴지는 아침에.. 겨울아침 같다. 하늘에는 회색구름이 깔려있고 내려다 보이는 공사장엔 머리가 희끗한 아저씨가 낙엽을 태우고 있다. 43인치 텔레비젼엔 북미회담에 대해서 나오고...새로워야 할 이 아침... 난 허탈하다.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마음을 모질게 먹고,귀찮은 잔류계를 내고 있는것 없는것 다 챙겨먹고 남았는데... 나에게 돌아온건 추위에 지친 몸과 부은 눈이다. 이제 1주일만 지나면 날 지긋지긋하게 하는 c++수업이 끝이난다.이제 마지막 숙제인데 잘 되려나...내일 중간 체크를 받아야 하는 데...머리가 나쁘니 몸이 너무 고생하는것 같다. 설악산에 눈이 내렸단다.1cm...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