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didi (윤 정 선) 날 짜 (Date): 1994년09월25일(일) 18시44분16초 KDT 제 목(Title): 아까운 일요일...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간다. 주말을 공대 5호관 외진 mips실에서 보내다니... 수요일이 마감인 숙제를 빙자해 이틀을 꼬박 터미날 앞에 앉아 있었다. 경대보드는 여전히 썰렁하고.. 세상 모든 만물은 생성,발전,소멸의 단계 를 거친다던데...여기는 발전의 무풍지대인가... 양적변화의 질적변화로의 이행은 불가능할것 같다.적어도 JinSoo(?) 님의 다량복사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나라도 가비지성 발언을꾸준히 해서 막스가 맞다는걸 증명하여야 겠다. 축제가 다가오는데...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서 백마가요제를 포기했다. 실력있는 애를 꼬셔서 득좀 볼라고 했더니... 3학년이라는 인생이 반으로 꺽여진 나이로 가요제에 나갈수 있을까...내년에... 숙제를 해야하는데... 날이 다 저물었다. ... 미모와 지성이 AVL인 디디가... 투명하게 취하고 싶은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