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Mr.종진 ) 날 짜 (Date): 1994년05월16일(월) 19시10분13초 KDT 제 목(Title): 연극, 순대, 담배.... 어제 비오는데 대학로 가서 연극봤음. "불좀 꺼주세요"볼려다가 돈아까와서 4천원 더싼 "미친 XX들" 을 봤음. 다보고 나니 내 친구놈이 XX의 글자는 "관객"을 의미 하는 거라면서 본거 후회했음. 기분도 찝찝하고, 삭신이 쑤셔서리 길건너 순대집가서 순대뽁음 3인분 먹었음 (4명이서). 기러고 나니까니 기분이 나아졌음. 근데, 순대집에서까지도 새파란 계집애들이 담배 뽀끔보끔거리니까 뵈기 싫어 죽갓드만, 또 근데 그애들 다리가 워낙이 잘빠져서.... 볼 수 밖에 없었음. 이거 말나왔으니 덧붙이는데 그저께 신촌에서는 술집에 여자들 절반이 담배피드라고.... 담배끊기 어려운데.... 나중에 애가지면 끊긴 끊어야 할꺼아닌감..... 이거 쓸데없는 글 적는데... 아니 치는데, 옆에 않아있는 우리실 동료 왈, "난 건방지게 담배피는 여자들이 오히려 보기 좋다고.... " 그러니깐 아직 총각이지.... 그래도... 개성시대 아닌감? 일에 찌들어 오락가락 하는 86학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