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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GomTingE)
날 짜 (Date): 2004년 7월 26일 월요일 오후 08시 08분 26초
제 목(Title): 한여름밤


열대야.

요즘에야 말로 정말 잠못드는 한여름밤이 아닌지...

한낮에야 더운 거 감수한다 하더라도
뭔 놈의 낮짝으로 밤에까지 이렇게 찌는지...

정말 10년만에 더위라는게 헛말이 아닌 듯 싶습니다.


대구가 아닌 그 어떤 곳이더라도
이렇게 덥겠지만...

대구라는 그 이름하에서
더욱 더 찌는 듯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뭐...


여하간
웬만해선 덥다는 말 안하고 좋게 좋게 넘어갔으면 
좋겠단 생각과는 달리

입에선 계속 더워 잠못들겠다. 짱난다는 말을 달면서
지내게 되네요.


얼른. 얼른.
살랑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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