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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2년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09시 28분 26초
제 목(Title):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하고서..


전 이거 첫째날 신청받을때 했거든요.

12월 19일이면 분명히 대구있을꺼고
또 이것땜에 부산 왔다갔다 하자니.. 참 번거롭겠다 생각했는데

(생각은 이 중요한거 가서 찍지.. 하지만
 실제로 날 춥고 그 전주에 부산갔다가 올라온지 얼마안되서 사실
 내려가기 싫은게 아마 사람맘일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예전에 투표권이 없을때는..
그 소중한 주권행사의 권리를 포기하냐며 
나한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겠다고 큰소리 쳤었는데..

사실.. 여간해서는 꼭~~ 지킨다고 말하기가 참 힘든거구나 싶었습니다.


이거.. 부재자 투표자 신청서 받을때 생각이 나는게..
한 3일인가... 도서관이랑 기숙사 식당앞에서 신청받았는데..

제 생각엔 2000명이야.. 기숙사 인원만 해도 채워지겠거니 싶었고
또 그 외 하숙, 자취생도 많으니 쉽게 해결되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마지막날까지 인원이 안차는 거예요.
마지막날 마감 서너시간전에 도서관 앞에
큰 도화지에 240명 부족하단 푯말 내 걸리고..
거기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 부재자 투표 신청 꼭 하라고 외치고,

그리고 보니.. 기숙사 식당 앞에선 추운 저녁까지도 신청을 받던데..
그거... 다 자기가 자원해서 하는 것 치고는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간 거 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늦게 후문에 자보 붙었길....
2050명 모집되어서 부재자 투표소 생긴다는 기쁜 소식도 직접 봤습니다.

그거 첨에 볼때는... 뭐 이런(?) 걸로 기뻐 대문에 자보까지 붙이나 싶었는데
실제로 몇 학교 안되는 곳에서 2000명 채운거 보니깐...
그냥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흐뭇했었습니다.

나도 한표 제대로 행사하겠구나 싶었고...
일단.. 번거롭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럼. 그때 내 작은 한표 멋지게 써먹고..
다른 분들도 꼭 투표날 투표하실거라 믿을게요.
(덕분에 노는 날인데...잠시 해주는 거죠 뭐 ^^ )


@참. 그리고 학교 신문에 봤더니 정확히 2068명이라고 하네요.
 더 많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
 뭐.. 집에 가서 할려나 보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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