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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pride ()
날 짜 (Date): 2001년 2월 13일 화요일 오후 08시 50분 33초
제 목(Title): 어느덧 봄이 코 앞이네요..


 
 경대인들 모두 잘 살고들 계십니까..?.
 
 집 떠나있다가, 요즘은 집안의 크고 작은 일로 인해 대구를 거의 출퇴근 하듯이

 다니고있습죠.. 이런 때 위의 분 말씀대로 포항 돌아오는 길이 늘 맘이 편하지

 않더군요.. 이제 정년 퇴직하신 아버지에 아줌마에서 점점 맘이 약해져가는 엄마..

 시집이다, 대학 진학이다 해서 그나마 집을 지키던 동생들 마저 없으니 집안에

 휑한 것이 참 써렁하더군요.. 그렇게 세월이 가고 내가 나이를 먹는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 답답한 생각이 머리 속을 복잡하게 자리 잡고 있을 땐, 이상하게도

 학부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다시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면, 특히 봄이 오는 시점이면 참 맘 한구석이 뒤숭숭해지면서

 그냥 옛 생각에 빠져서 혼자 허우적거리는 때가 많은데.. 여러분들은 어때요?..

 아무튼 어디에 살고 계시던간에, 복현골에서 좋아던 때 생각하시면서 즐겁게 

 사세요.. 그러다가 한번씩 후배들이나 만나러 가는 것도 좋구요..

 그럼 이제는 봄 맞이 준비를 좀 해야겠습니다.. 다음에 또 드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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