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NU ] in KIDS 글 쓴 이(By): pride () 날 짜 (Date): 2000년 12월 20일 수요일 오후 04시 40분 05초 제 목(Title): 결혼식.. 담주에 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챙겨야 되는 것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여자는 결혼 전부터 사람 진을 다 빼놓는 것 같던데.. 동생 결혼식 끝나고 나면, 울 엄마 몸살을 심하게 하실듯 하네요.. 거참.. 제가 남자라서 그런 걸 잘 몰랐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기억도 잘 안나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이 동생이 새로이 살 집이 대구라서 덜 했지, 만약에 타지방에서 정착해서 살아야 하는 경우라면.. 생각만해도 너무 힘들것 같아요.. 얼마 전에 어나니 보드에 결혼은 왜 하지라고 해서 글들이 많았는데, 그건 좀 그렇고, 결혼준비� 좀 간단히 하면 안되는지.. 번개 불에 콩 구워 먹는 결혼식을 좀 알차게 하고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좀 편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런지.. 경대 보드에 들리시는 분들 중에 위쪽에서 회사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결혼을 다들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결혼하시려면 맘 단단히 먹고서 준비 하는 동안은 서로 안싸우도록 노력 많이 하셔야 할겁니다.. 그나저나 동생이 일찍 시집 가는 것이긴 하지만, 장남인 제게 이제 화살이 날아 올 것이 슬슬 부담스러워집니다.. 쿼허허.. 선배님들 중에 결혼 미리 하신분들의 고언을 기다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