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sobong (sobong) 날 짜 (Date): 2000년 11월 13일 월요일 오후 03시 15분 17초 제 목(Title): Re: 정말로 썰렁해서 춥다. 전 유학은 안가지만, 글에 제 이름이 언급되어 한자 올립니다. 한 한달여만에 키즈에 들어와본거 같네요. 이젠 시끌벅전 돗대기 시장 같은 어나니보드도 재미없구요. 그나마 재가 지피고 또 제가 끄고 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이곳 학교 보드도 뜸해지네요. 참 웃기는 이야기지만 나이가 든다는건, 세상에 대한 역치가 너무나 높아져 더이상의 감흥이나 즐거움이 주는 슬픈 현실인듯. 하하. 아직도 새까만 후배축에 속할 제가 이런 이야기 하니까 정말 쑥스러워요. 유학 준비 잘 하시구요, 원하는 학교로부터 입학허가를 얻어내시길. 좋아보여요. 몇년의 직장 생활을 털어내고 또 다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