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insoo) 날 짜 (Date): 1994년02월17일(목) 19시49분44초 KST 제 목(Title): 외이리 답답하노 사랑하는 경북대 동문 여러분! 저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경북대 출신 '86학번으로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싣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진한 감동을 느끼고 있음니다. 그간 서울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깨닫게 되었음니다. 동문 여러분! 좀전 어느 동문의 글을 읽고 가슴속 깊히 분노 및 격한 감정이 생겨나옴을 감출 수 없군요. 그렇읍니다. 지금의 경북대는 과거의 경북대와는 달리 인정 받는 명문대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나마 몇몇 뜻있는 동문들에 의해 경북대의 명맥은 이어져오고 있읍니다. 서울 생활을 하는 가운데 다른 대학 출신들에 비해 열심히 일은 하지만 그만큼 인정 받지 못함을 뼈져리게 느꼈읍니다. 여러분! 우리 경북대를 살립시다. 과거 훌륭한 선배들에 뒤떨어지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을 키웁시다.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내신 15등급은 죽어도 거부합니다.(어느 글을 읽고 나서...) 세상에 이런일이! 아 사랑하는 경북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