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NU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세상에서젤맧) 날 짜 (Date): 1997년11월09일(일) 02시21분22초 ROK 제 목(Title): 주가 이틀째 폭락… 5백선 다시 붕괴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6일만에 무너졌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이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매물량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9.93포인트 하락한 4백95.70으로 마감 됐다. 종합주가지수가 5백선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일 4백97.22를 기록 한 이후 6일만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전부터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팔아달라는 투매주문이 빗발쳐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이상 폭락하면서 출발했고 시간이 가면서 낙폭이 줄어들었으나 5백선을 회복하지 못한채 마감됐다 . 증권업계와 투자자들은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사상최대의 낙폭으로 급 락한데 이어 이날 지수 5백선이 다시 무너지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 주식값이 떨어진 종목수는 하한가 1백96개를 포함해 6백84개에 달한 반면 오른종목수는 상한가 36개등 1백57개에 그쳤으며 보합은 61개였다 .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천7백66만주, 5천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 시장 2부소속 종목과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고 전업종에 걸쳐 폭락세가 확산된 가운데 특히 의약, 보험, 전기기계, 증권업의 낙폭 이 컸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포항제 철도 큰 폭하락하는 등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 블루칩 대부분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민은행은 6백원이 하락하며 1백76만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전력, 조흥은행, 대구은행 등도 거래량이 1백 만주를 넘어섰다. 반면 폭락장세속에서도 유성금속, 서울식품, 신호전자, 미래와사람 등 일부 개별종목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전문가들은 폭락장세후 일시적인 반등기미를 보이던 주가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어서 향후 전망도 극 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 @한 3년 쳐박아 두는게 상책일꺼 같구만. -------------------------------------- 그리운이여/그대는/나를/기억하시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