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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새벽강 ( 曙   河)
날 짜 (Date): 1997년10월29일(수) 09시08분52초 ROK
제 목(Title): 비처럼 음악처럼..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비가 오고 있었다. 

꽤 많이 내리던 비는 내가 샤워를 하는동안 

모두 그쳐버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울하늘은 푸른 하늘과 밝은 햇살을 

선심이나 쓰듯이 출근하는 사람들 머리위로 .... 


아침부터 김현식씨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들으니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어떤 감상..(가을의 감상?)

에 빠져드는 것 같다.


내가 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적어도 비가 많이 내리는 

동안은 다니지 못하고 방안에서 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하기때문이다....................



오늘 아침엔 그 시간이 너무도 짧았지만.....





+++++++++++   바다는  ++++++++++++++++++++++++++++ 파도+갈매기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나의 모습도, 너의 얼굴도....
*등대*추억************** 바다를 그리워하는 새벽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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