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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wooko (오원욱)
날 짜 (Date): 1997년09월30일(화) 09시09분07초 ROK
제 목(Title): 어제 티비뉴스에..



어제 티비 뉴스에 지방대 취업난이 심각하다면서 구체적으로

학교 이름과 학생들(경북대 4학년 기타등등)이 인터뷰를 한게

나오더군요.

휴학생이 엄청 증가했다는 말도 나오구.,

사실은 사실이죠. 요즘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사람을

많이 뽑지 않는게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지방에 있는 학교일수록

취업란이 어려운건 어쩔수 없지요. 이상하게도 동일한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에 있는 학교를 선호하는 기업의 기호가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근데 그 뉴스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제가 졸업한 학교가 서글퍼 보이더군요.

사실 뉴스란게 항상 믿을게 못되지만 취업이  잘 안되는 과 학생들이 

인터뷰를 한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공대같은 경우에는 그리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 믿지만 그래도 그런

뉴스를 보는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이 지방대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서울 학교로

진학 시키고 싶어 할거구.. 그러다 보면 점점 학교의 위상은 낮아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꼭 그렇게 엄살을 떨어야 하는지..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이 뭐가 있을까요??

물론 취재거리를 찾아 눈을 두리번거리는 기자에겐 숨길수 없는 사실이라

해도 이런건 좀 다른 형식으로 보도를 해도 될것 같은데..

졸업생으로 자존심 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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