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NU ] in KIDS 글 쓴 이(By): Cruise (폼생폼사) 날 짜 (Date): 1997년07월03일(목) 12시46분48초 KDT 제 목(Title): 왜 .. 우리 교수님은 나만 미워 하시는 것일까? 월요일날 교수님께 완전히 넉아웃 되어서 나왔다. 그 놈의 석사 논문이 뭔지 ...또 사람이 살다 보면 한때 못할때도 있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눈 지그시 뜨시고는 다음주에 보자고 하실때의 그 비참함.. 헐헐헐..참나..그런데..나 다음에 들어갔던 내 동기녀석 얼굴도 볼만 하두만...헐헐헐...거의 나 못지 않두만... 하루종일 주절주절 비는 내리고...기분은 완전히 떡같고.. 간만에 밤비 맞으면서 술 때리러 갔두만..... 근데 이 동기란 녀석이 좀 웃기는데... 술 한참 마시다가 갑자기 tape 몇개 사온다고 나가더니 좀 있다 서너개 사왔던데 ..그래 뭐 사왔나 함 보니까 그 중에 여행스케치 4집이 있구만.... 난 그와중에 술에 적당히 째려서 여행스케치 새 앨범이 나온줄 알았더니 ...아침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깐 이거 완전히 옛날에 나온거잖아......그래서 그 놈보고 너 참 별난 놈이라고 한 소리 했더니...이 자식이 하는 말이.. 요새는 복고풍이 유행이라나....입만 살아 가지주서는.. 근데 난 지금 여행스케치 4집을 듣고 있지.. 오래만에 들으니깐 참 좋구만.. 오늘은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