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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sfeone ( 홀로서기)
날 짜 (Date): 1996년10월11일(금) 14시28분37초 KDT
제 목(Title): 현 키즈 사태...


경대인 여러분을 포함해서 모든 키즈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가 경대 보드이긴 하지만 열린 공간이기에 여러분들이 볼 수 있다는 생

생각에서 그냥 이렇게 시작을 해봅니다...

한동안 그냥 키즈에 들어와서 글만 읽고 나가는 그런 것만을 지속해온 저의

생각을 지금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더라도 단지 저의 생각이니 너그러이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의 분의 글을 보고 곧장 CultureOfKids의 693번 글을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약간은 안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키즈 시삽님도 지금까지의 키즈 대다수분들의 생각과는 달리 많이 키즈를 위해

노력을 하시것 같고요... 어떡해 보면 시삽님은 이것 때문에 흔히 우리들이 말

하는 밥줄이 끊길 처지에 놓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통신과 같은 조직사회

에서는 상사의 명령이란 일종의 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겁니다. 이를 무릅쓰고 

키즈를 위해 결국은 좌절이 되었지만 노력을 해주신 점 정말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시삽님이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지만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어보면 글의 내용대로 자유롭지만 작은 키즈와 열려있지만 통제된 키즈 둘

중의 하나로 요약하거나 아니면 제3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적혀있네요...

제 생각으로는 제 3의 방안으로는 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미국에 있는

하나비비처럼 hanabbs.com 식의 독립되어서 나가는 것이겠죠.... 아닐 수도 있겠지

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건 약간의 무리가 있으리라 봅니다. 우선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 장만과 유지 보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많은 예산이 필요할겁니다.

어느 누가 선뜻 투자를 할리도 만무하겠고요....

키즈가 처음 생길 때 내세운 이념이랄까 하는게 바로 열린 공간이라고 알고 있습

니다. 이것을 통해서 본다면 열려있지만 통제된 키즈는 그 이념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그렇다고 키즈를 그냥 공중분해하는 식으로 보낼

수는 없지 않는냐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키즈를 위해서

우리의 키즈에서의 자유로운 공간을 한국통신측에 넘긴다는 것은 정말로 열받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이럴바에야 차라리 앞에서 말한대로 kidsbbs.org처럼 단독

으로 독립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키즈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약간의

후원을 해줄수도 있을테고요... 통제된 넓은 키즈보다는 자유로운 좁은 키즈가 더

낫지 않을까요? 여기에도 많은 분들이 키즈의 공간으로 참여를 할 수 없다는 제약

이 따르지만 말입니다... 모든 일에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을 것이고 이것을

호율적으로 정리해가는게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좀 횡설수설하는게 없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키즈인들의 참여로 이 난국을 이겨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모든 키즈인들의 바램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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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공/간/검/열/철/폐/              <>
<>        /언/론/출/판/집/회/결/사/의/자/유/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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