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순수) 날 짜 (Date): 1996년10월01일(화) 13시35분20초 KDT 제 목(Title): [검열철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다. 전시솝 조산구님의 글이 ToUsers 보드에 올랐다. 전반적인 내용은 현재 키즈를 어떻게든 살리는데 동참하자는 것이다. 키즈를 아끼는 그마음이 차분하게 배여 있는 글을 대하니 새삼 키즈가 얼마나 여러 사람에게 소중했었는지(나도 포함) 느껴진다. 현재 키즈는 시솝님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또 현 시국 정세와 연관되어 이용자들의 불안한 눈초리가 여기저기로 쏠려있다. 키즈를 떠나려는 이들과 남아있으려는 이들, 그리고 목청 높여 그 흑막을 걷어 보려하는 이들... 여하튼...키즈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고 있다. 키즈 이용자들의 대대적인 의견 수렴과 함께 이 국면을 타개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상급자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시솝님의 처지를 이해해 달라는 것과 그에 맞서려면 키즈 이용자들이 나서야 할 것, 그리고 키즈를 아예 다른 기관으로 옮길것.... 상당히 건설적인 방향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보이지 않는 세력이 단지 상급자일 뿐일까... 현 시국으로 또 정황으로 봐서는 그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부터의 압력이 아닐까....의구심이 든다. 키즈 이용자들이 단합하여 키즈는 이용자들의 것임을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다.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것 같다. 나는 어떤 설명도 없이 통신공간에서의 자유를 구속하려는 세력에 굴복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와함께 방종하지 않을 의무도 있다. 키즈실명화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을 듣기전에는 그의 어떠한 요구도 들을수 없다. /통/신/검/열/철/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