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순수) 날 짜 (Date): 1996년09월30일(월) 14시39분38초 KDT 제 목(Title): [검열철폐] 내게 있어 키즈는 .... 연인... 친구... ....... 아마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키즈란 친구에게처럼 나를 그대로 드러낸 적이 없다. 누구에게도 할수없는, 하지 못했던 수많은 파편들을 그대로 풀어내고, 내가 내게 하는 작은 속삭임까지도 그대로 드러낸 그래서 너무도 무서운 내 친구였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세상이 우리에게 바라보기를 강요하는대로의 눈돌림 그런것들 속에서 벗어나고자 끊임없이 나와의 전쟁으로 피 흘리던 지난날 여기 수많은 따뜻한 가슴들을 만났고 헤이해지려던 나를 곧추세울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내가 기억해야 할 이름들과 함께... 나는 어떤 설명도 없이 통신공간에서의 자유를 구속하려는 세력에 굴복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와함께 방종하지 않을 의무도 있다. 키즈실명화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을 듣기전에는 그의 어떠한 요구도 들을수 없다. /통/신/검/열/철/폐/ |